안녕하세요 여러분 ~! 벌써 낮에는 날씨가 초여름느낌이 물씬 나지 않나요?
곧 너무 더워지기 전에, 오후에 가볍게 산책하기 딱 좋을 것 같아요!
저는 오늘 친구와 함께 롱보드를 타고 싶어서, 지하철을 타고 친구가 있는 동두천에 갔다 왔는데요,
오랜만에 만나는 거라.. 진짜 원 없이 놀다 와야겠다 싶어서 맛집을 엄청 열심히 찾아봤었어요.
수소문 끝에 ... 저와 친구가 오늘 갔다 온 맛집은..!!
두구두구
[투다리] 였습니다 !!!!!!!!!!
여러분,,
뜨끈한 오뎅탕 + 양념 잘 된 육즙 꼬치구이 + 얼큰한 해물우동 + 맛있는 술
이 조합.. 친구랑 얼큰하게 기분내기에는 딱 아닌가요 ㅎㅎ
지난 번에 친구랑 동두천 곱창집을 갔었는데, 민증을 안 챙겨가는 바람에 곱창을 술 없이 먹었던 게 진짜 한이 됐었는데...ㅠ 오늘 투다리에서 시원하게 풀고 와서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. ㅋㅋ
투다리는 꼬치+우동+오뎅+치킨 맛집인데요,
말로 설명하는 것보단.. 메뉴판 사진 공유하겠습니다!!!!!!!
개봉박두 !!!!!!!!!!!!!!!!!!
(누군가 동두천의 맛집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투다리를 보게 하라..)
막상 고르려고 하면 생각보다 맛있어 보이는 게 너무 많아서, 고르는데 좀 애먹었어요.
다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ㅠㅠ
근데 만약 가서 메뉴를 고르신다면, 기억하셔야 할 게 있어요.
꼬치구이와 우동. 이 조합을 반드시 가져가셔야 합니다.
애초에 투다리가 꼬치구이와 우동때문에 유명하더라구요.
투다리에 갔다면 저 두 개를 기본조합으로 일단 골라두고, 부족하다면 다른 메뉴를 더 추가하는 게 어떨까요?
만약 투다리가 처음이시라면, 모든 꼬치를 다 먹어볼 수 있는
투다리 꼬치세트가 제일 좋아요 !!!
전 친구랑 둘이 가서, 처음엔 투다리꼬치세트 + 김치우동 이렇게 두 메뉴를 시켰었고,
다 먹고나니 술이 조금 남았길래, 꼬치세트 중에 젤 기본적이었던 먼치꼬치를 한 접시 더 추가해서 먹었어요. 배터짐!
저는 술을 잘 못 마셔서.. 도전하지 못했지만..
사케를 먹어보고 싶었으나 포기했습니다..... 만약 여기서 취해버리면 저녁에 롱보드를 균형잡고 탈 수가 없기 때문에.. 사케는 포기하고 대신에 테라를 시켜서 친구랑 같이 마셨어요 ㅎㅎ
투다리꼬치세트에요. 꼬치 하나하나 다 종류가 다르죵?
이렇게 나온답니다 :) 전 매운닭살꼬치랑 닭껍질꼬치가 진짜 맛있었어요. 다른 것도 다 맛있구요..
한 서너 젓가락 이미 후루룩 먹고 나서 찍었어요... 너무 배고팠어서.. ㅠㅋㅋㅋ
우동이 얼큰해서 맛있었는데, 그래서인지 얼큰해물우동은 더 맛있을 거 같더라고요!
계속 우동을 하나 더 시켜야하나 고민했어요 ㅋㅋ
나중에 먼치꼬치 한 접시까지 더 시켰으니까, 총 메뉴 3개를 먹은건데, 먼치꼬치는 너무 급하게 먹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었네요ㅜ (먼치꼬치는 한 접시에 꼬치 5개가 나옵니다!) 진짜 배불렀어요.
꼬치는 다 맛있어요 양념이랑 육즙이 제 취향이었네요.
저랑 친구랑 신나게 다 먹어치웠는데, 딱 두 개 남겼어요.
마늘꼬치랑 은행꼬치.. ㅋㅋㅋ ㅠㅠㅠ
은행 싫어해요 ㅠㅠ 그리고 고추처럼 생긴 꼬치가 있길래 먹을까말까 엄청 고민했었는데,
알고보니 야스파라거스 꼬치였고, 생각보다 야채맛이 덜하고 오히려 고기맛이 나서 신기했어요!
< + 메뉴추천 >
두 명이서 투다리를 처음 가봤다면 메뉴는
" 투다리꼬치세트 + 우동1 + 우동2 / 꼬치 한 접시 추가 + 술 "
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!!!
( 세 명이라면 여기에 꼬치 n접시 추가 ! )
( 네 명이라면 " 투다리꼬치세트 + 우동1 + 타메뉴 1 + 술 " )
( 다섯명이라면.... 집합금지 ! ㅋㅋ )
<위치>
투다리 맛있으니까 동두천에 가게 되면 꼭 가보시길 권해요!!
여기까지,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
그럼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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